2013/12/07 22:33

 

 공홈을 가보니 알았다. 어디서 봤더니 했는데 게임이었군ㅋㅋㅋㅋㅋㅋ 어쩐지 뭔가 익숙하더라. 게임만 봤을 땐 별로 재미없어보였는데, 드씨 듣고 나니까 게임도 재밌어보임. 드씨를 너무 재밌게 들었당

 

 모든 상황은 여주가 꿈 속에서 묘한 고성으로 들어가면서 시작한다. 성의 주인(CV : 츠다 켄지로)은 여주에게 다음 보름달이 뜰 때까지 여주 자신과 상응하는 보석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종소리가 울리고 꿈에서 깬 여주는 꿈에서 본 보석들과 똑같이 생긴 남자들을 현실에서 만나게 된다. 물론 남자들은 그걸 모르지만...

 근데 여기서 나오는 보석들은 하나같이 재수없다고 생각했음. 한 명 예외.......는 욧칭

 

 

 

쥬얼릭 나이트메어 시츄에이션 드라마CD vol.1 ~다이아몬드&루비~

CV : KENN, 카키하라 테츠야

 

 어쩐지 이 보석들부터 별로라고 했다.. 컨셉이 '냉혹'이랑 '야수'임. 아다마스(켄느)는 루(캇키)에게 쫓기는 여주를 모른척 하려다가 숨겨주는데, 어찌저찌해서 보게 된 키스마크에 괜히 짜증을 냄. 물론 키스마크는 강제로 남겨진거고... 현실에서 아다마스는 여주가 알바로 있는 가게의 파티쉐다. 난 현실이 좋다!!!! 제멋대로인 보석따위 피료없어! 여주에게 케익을 맛보라고 하는데 알고보니 케익에 술이 들어가있어서 여주가 취해버린다. 고작 이거 가지고 취하다니

 그래서 켄느가 이리저리 뒤치닥거리를 하는데 여주가 켄느의 손을 포크로 착각하지 않나, 파티쉐 무릎에 앉아서 잠들어버리질 않나ㅋㅋㅋㅋㅋㅋ 여기에 두근거린 파티쉐ㅠㅠ (이름 뭐였지 까먹음) 잠든 여주를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꿈 속에서 남겨진 키스마크를 보고 놀람. 그걸 본 파티쉐는..........!

 

 루도 역시 꿈 속에서는 별로. 여주가 약간 머리가 아프다고 하자 이것저것 츤츤거리면서 챙겨주는 건 괜찮았음. 결국 야수로 돌아오긴 하지만; 현실에선 여주와 같이 알바하는 입장. 여주가 가게에서 어떤 손님에게 자꾸 대쉬를 받고, 그 손님이 결국 가게 문 닫는 시간까지 기다리자, 루(현실 이름 기억 안남)가 내가 남친인 척 해준다며 손을 잡음. 이 중에서 스킨쉽 제대로 한 건 얘 뿐인듯ㅋㅋㅋㅋ 나름 현실에서도 야수긴 야수야

 여주가 집까지 데려다 준 보답으로 집에서 저녁이라도 먹고 가라고 말하는데 루 혼자 당황당황;; 게다가 여주는 멍청하게 집에 아무도 없다고 -_- 얼마나 무방비해야 됨? 더 당황한 루는 결국................

   

 

쥬얼릭 나이트메어 시츄에이션 드라마CD vol.2 ~사파이어&에메랄드~

CV : 스즈키 유토, 요시노 히로유키 

 

사피는 연하에 도S, 에메르는 책략가 스타일의 보석. 근데 사피 도S라기 보다 좀 에로한... 무릎베개 하고 여주 손이 작다면서 뽀뽀..라기 보다 핥으면서 달콤한 맛 난다고;; 땀난다;; 꿈 속에서 여주가 졸라대는 사피한테 머리끈을 건내줬는데, 현실의 사피가 가게에서 주웠다며 다시 돌려받음... 암튼 보답한답시고 둘이서 차를 마시는데, 남자애가 워낙 솔직하고 착실하게 행동해서 그런지 여주가 니 여친 될 애는 정말 행복할거라고 이야기 한다. 그랬더니, 사피가 아직 한 번도 사귀어본 적이 없으니 연습해보자면서 애인 놀이를ㅋㅋㅋㅋㅋ 애인 놀이? 그냥 서로의 남친, 여친이 되어주는 놀이를 하게 됨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욧칭.. 난 보석 쪽 목소리 좋다... 욧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상하게 이 보석은 싫지 않네? 여주가 자신을 도와주는 걸 보고 왜 이익도 안되는 걸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함. 그러면서 정작 여주가 자신을 도와주고 있는 도중엔 "음, 생각대로 열심히 일하는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책략가야

 현실에서 에메르는 여주보다 한 학년 위의 선배에 학생회장. 여기서 욧칭 목소리ㅋㅋㅋㅋㅋㅋ 캐릭터 성격 자체는 좀 얼빵?한 모습이라 어울리긴 하는데 문제는 일러랑 안 어울린다는거야..... 일러는 좀 더 빠릿한 모습인데 어째서? 암튼, 회장이랑 귀가하다가 체육 창고 쪽에서 매트에 깔린 고양이를 보고 구하러 간다. 무사히 구하고 나가려는데 밖에서 문을 잠그는 바람에 밤 늦게까지 갇히게 된다. 그리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지만 난 생각이 안날 뿐이고!

   

쥬얼릭 나이트메어 시츄에이션 드라마CD vol.3 ~알렉산드리아트&올 쥬엘~

CV : 하타노 와타루, 츠다 켄지로, KENN, 카키하라 테츠야, 요시노 히로유키, 스즈키 유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보석 뭐하는 애야 캐릭터 설명 안 보고 보석 트랙 듣는데 미친앤지 얀데렌지 그냥 이상한 애 같아서 홈피 가보니 얀데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꾹 참고 들었다... 보석 트랙은 와탈인 것 같지 않았음. 목소리도 내가 생각한 것보다 얇아서.

 

 암튼 이 얀데레 자식은 여주가 멀어지는 걸 두려워한 나머지 거울을 깨트리고 그 파편으로 여주가 잠들어서 현실로 사라지기 전에 죽어버리려고 함. 그러다 손바닥에 상처를 입고, 여주가 슬퍼하는 얼굴을 보자 미안하다며 제정신을 차리지만 곧 종소리가 울려서 이 얀데레는 좌절합니다.

 현실에서 다행히도 얀데레가 아니었다... 내가 좋아하는 적절한 저음ㅠㅠ 원피스를 구경하는 여주를 보고 무슨 마음이 들었는지 여주를 어른스럽게 꾸며주고 늦은 시각에 유원지를 가게 되는데, 거기서 여주는 알렌의 손바닥에 난 상처를 보게 됨. 얘는 이 상처가 언제 난 건지 모르지만 여주는 알죠..... 둘은 마지막으로 관람차에 타는데, 하하하ㅠㅠㅠㅠㅠㅠㅠㅠ 와탈 목소리가 좋아서 좀 반복해서 들었다. 목소리도 좋고 적절한 능글거림도(음흉)

 

 올 쥬엘 트랙도 꿈, 현실 트랙으로 나뉘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다이아가 귀엽다고 생각했다. 욧시 보석빼고 맘에 드는 거 하나도 없었건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 속에서 여주는 모든 보석들을 성으로 불러와야했음. 그래서 한 명 한 명 씩 찾아가는데, 아다마스를 쫓아가다가 넘어져서 이마를 부딪힌다. 아다마스는 무시하려다가 여주 넘어진거 보고 또 냉큼 달려옴... 새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말고 꿈 트랙은 그닥 생각나는게 없음. 일일히 다 부른게 끝. 아, 인상깊은건 자고 일어났을 때 눈 앞에 성주가 있어서, 성주가 직접 여주 머리를 묶어주는ㅠㅠ 아무리 성주라지만 너무 늙게 그렸어 너무해 난 성주가 제일 좋아ㅠㅠㅠㅠㅠㅠ 츠다케뉴ㅠㅠㅠㅠㅠㅠ

 현실에선 여주가 심부름 간 사이에 아다마스가 파티쉐로 있는 가게에 남주들이 총출동하면서 시작한다. 여주랑 루가 사귄다는 소문을 듣고 다들 그럴리 없다면서 여주와의 추억들을 회상하는 척 자랑. 근데 내가 듣기엔 다들 어딘가 과장된 것 같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