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들은 설정 참 잘한 듯. 시스템 완전 구린데도 애들을 공략하고 싶게 만들었다. 프롤로그에서 잠깐이나마 모든 공략 캐릭터들을 만났을 때, 다들 개성있어서 맘에 들었구만 시스템이 저따위일 줄이야; 치비캐릭(게다가 귀엽지도 않음)으로 이동하면서 이벤트 아이콘 뜨면 누르는게 전부다. 심지어 공통 이벤트는 여름 학교 하나 뿐인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돗큥 토크는 그냥 데이트 이벤트 얻게 하려고 넣은 것 같은데............. 돗큥 토크 레벨에 따라서 캐릭터들의 "돗큥~" 톤이 달라짐. 이거 듣는 맛에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증말 스톰 러버 뺨치게 게임을 지루하게 만드는 시스템에 경악했으나 다른 캐릭터들은 공략하고 싶어. 참고로 다른 캐릭터들은 소꿉친구(시모노, 뻔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궁금하긴 함), 오타쿠(스즈ㅋㅋㅋㅋㅋㅋ), 남자다워지고 싶은 츤데레 후배(킴료, 이 캐릭 웃ㅋ김ㅋ), 겉모습은 양아치이지만 속은 따뜻할 것 같은 선배(모리링, 무뚝뚝하지만 다정한 어빠. 얘 루트에서 노부 나옴), 비밀이 있어보이는 선생님(윳치. 여주를 평소엔 성으로 부르면서 위험한 일이 있었을 때 아무렇지않게 여주를 이름으로 부른다거나 여주 집을 알고 있다거나)
아마존 평에서 섬녀 언니가 왜 서로 좋아하게 됐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글을 작년에(!) 본 적 있는데 공감누릅니닼ㅋㅋㅋ 공통 이벤트는 하나 뿐이지, 모든 이벤트가 저렇게 돌아다니면서 아이콘 떴을 때 눌러야 발생하니 우정이든 연애든 플레이 하는 사람 입장에선 그냥 의문만 든다. 대체 언제 친구가 된거지, 좋아하게 된거지? 이런 느낌.
아무튼 나는 못치 연애, 슌이치 우정루트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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