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9 13:56

 

 

 드디어 얘네 그림이 꽉 찼다. 처음엔 아무도 공략이 안되어 있어서 각자 색깔로 채워져있기만 한데, 공략 끝날 때마다 그림으로 채워짐.

 육상부는 의도치 않게 배드, 우정엔딩 다 봤는데 농구부는 안 보기로 했다. 너어어어어무 귀찮아. 재미없던 건 아닌데 엔딩을 다 골라볼 정도는 아니고, 자동 스킵도 아니라 내가 버튼 계속 눌러야 하고... 일단 난 얘네랑 우정을 나누는 엔딩따위 보고 싶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엔딩이나 우정이나 뭐 큰 차이는 없긴 한데.......

 

 아직 발매도 안된 문화부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운동부는 그냥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있나 스토리는 어떤가를 보려고 구매한게 크다. 그래도 재미는 좀 기대했는데, 음... 묘하다.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그게 너무 낮았던 건가 나쁘진 않았다. 엄청나게 재밌는 것도 아니라 굳이 해보라고 추천은 못하겠다. 스타스카만큼 끌리지도 않고.

 그래도 정말 청춘이 느껴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틀 너무 잘 지었어. 부활동과 관련된 각자의 고민과 괴로움을 서로 나누고 그 과정에서 사랑도 싹트고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하는 나는 엄마가 된 느낌. 훈훈하게 지켜봤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농구부는 개인루트 타고 나서도 발생하는 사건이 세 명 다 비슷한 편인데 반해, 육상부는... 누구 루트에서 키류 교통사고 당하는데 키류 루트에선 교통사고의 ㄱ도 없음

이게 좀 걸렸다. 공통된 사건 하나에서 갈라지는게 아니라 제각각 따로 노는 것 같아서.

 그리고 역시 음성 잡음ㅗㅗ 이어폰 꽂아도 들리는 그 잡음이 성덕을 건드렸어 아 다이사쿠랑 사쿠 저음 시밬 이걸 제대로 못 들었다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