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6 19:53

 

 

 처음 해보는 퀸로제 게임. 작화에 적응을 못해서 힘들었다. 배경도 촌스럽고 캐릭터도 더 이쁘게 그릴 수 있었을텐데ㅠㅠ CG마다 소스케가 망가지는 것이 아아ㅠㅠ 그리고 또 처음 접하는 팔견전 소재. 이름만 알고 있고 정확한 이야기도 잘 모름. 게다가 첫 공략을 소스케로 해서 그런지...... 대체 팔견전 소재를 왜 쓴 건지 이해가 안됐다. 이 부분은 다른 아이들을 공략하다 보면 알게 될 것 같으므로 패스!

 

 소스케는 여주인 시노와(더하기 하마지. 여기선 남자) 소꿉친구인데, 여주의 아버지가 할복하고 같이 기르던 개마저 죽은 상황에 여주에게 남은 건 요도 무라사메마루. 여주는 아버지를 위해 무라사메마루를 관동에 헌납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마을을 떠날 수 없는 하마지를 대신해 소스케가 함께 여행을 하며 여주를 지키기로 한다. 스즈켄을 위해 이 게임을 시작한 나는 흡... 여기서 소스케는 해바라기 중에서도 아주X100 햇님 바라기다. 증말 안타까워 죽겄음. 소스케는 바보, 여주밖에 모르는 바보.....☆ 요도를 차고 여행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도세츠와 만난다. 도세츠는 무라사메마루를 내놓으라면서 시노를 공격하려 하자, 소스케가 저지를 한다. 라고 쓰고 먼지나게 얻어 맞고 기절하다시피 한다. 여기서 뜨는 선택지!

 

도세츠와 함께 간다 vs 무라사메마루를 주고 소스케 곁에 있는다

 

 ......너무 잔인한 선택지 아님? 스즈켄이 맡은 캐릭이란 걸 떠나서 흠씬 두들겨 맞은 애를 그냥 내버려두고 어떻게 떠나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여기서 도세츠냐 소스케냐 루트가 갈린다. 나는 당연히 요도따위 별님한테 줘버리고 소스케를 지키기로. 그러다 하치라는 꼬맹이를 만나서 팔견전 동료를 찾으며 요도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도중, 오오츠카 마을에 살던 시노의 친척인 부부가 살해당하고 하마지가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요도와 도세츠는 잠시 내버려두고 시노와 소스케는 하마지를 찾는 여행을 시작한다.

 

 음, 내용이라면 있긴 있는데 딱히 음........... 팔견전과 관련된 건 아무것도 나온 게 없어서. 앞서 말했던 것처럼 이쁜 CG도 거의 없어서 스샷도 많이 안 찍었다.